미래마을상상전 2023 미래식량

결핍의 시대는 미래정원편에 이어 대학의 인접한 마을 공간, 그라운드333에서 진행되는 기후행동 마을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습니다. 미래식량편의 주제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생산의 위기로 부터 미래의 식량을 위한 솔루션을 찾는것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실천을 중심으로 기후행동 솔루션, 9개의 아이디어를 마을의 학교와 주민들이 참여하고 나누는 전시로 마련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 관람으로끝나는 일회성 전시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기후행동이 실천될 수 있도록 함께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기대하면서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EX+Sequemnce

인간, 환경, 그리고 문화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탐구하는 전시이다.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의 선택이 환경, 문화 및 개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시 콘셉트인 ‘시퀀스(Sequance)에 맞춰 연속성이라는 키워드의 느낌을 살려 전시가 구성이 될 때의 프로세스를 공간안에 녹여내어 4개의 에피소드(각 4개의 조)들이 펼쳐진다.

전시디자인의 프로세스가 담긴 4개의 에피소드를 시퀀스로써 펼친다.

더-나은 삶 재-정의하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제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어느새 정신이 들 때 쯔음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개인주의를 넘어 핵개인화가 진행되고 기존의 아성이 무너지며 어느쪽에서는 탈 중앙화를 외치기도 하고 다른 어느곳에선 세력간의 다툼을 표방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럼 이렇게 혼란스러운 그리고 기존의 가치가 부정 당하고 전복되는 이야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는 어떤 것이 기존의 더 나은 삶을 넘어 ‘현재의 더 나은 삶’ 을 다시 정의 해 볼 수 있을까? 그것을 재-정의 하는데에는 여러 방식이 있겠지만, 기존의 삶에서 정신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며 지키는 법, 헤리티지를 재해석하는 법, 경험을 우선하여 그것을 통한 기술적 진보를 구현하는 법, 혹은 신체만을 생각하는 일 등등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정의 하는 방법 등을 생각해보자.
졸업전시라는 막연한 끝 또는 시작 같은 소재의 이벤트 공간에서 이러한 ‘새로운 현대적 삶이란?’ 것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가상의 규정된 공간에서 구현하고 증강 현실을 구현하여 막연하기만 했을 수도 있던 새로운 삶에 대해 재-정의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